메모리즈 오프 After Rain vol.3 卒業


"그냥 쌓여있는 게임을 처리해보자!" 라는 단순한 생각에 플레이한 메모AR3입니다. (그나저나 이거 비공식적이라도 약자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메모오프(1st, 2nd), 오모키미, 메모소레까지는 알겠는데 그 뒤는 KID BBS를 안갔더니 알 수가 없....OTL)

아무튼 이야기를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면, 솔직히 메모오프#5를 해봐야되지 않겠냐 생각에 그 중간에 낀 상태의 AR3을 플레이한 것입니다. 좌우지간 감상을 적어보면 (원래 저는 내용누설 같은 것을 신경쓰는 섬세한 사람이 아닙니다...;;)

1. 일단 엔딩은 5개였던 것 같은데, 배드엔딩같은 건 귀찮아서 못보겠더군요.
아무튼 pass~. 같은 이유로 메시지 100%달성 같은 것도 귀찮아서 pass~ CG의 경우 1장이 비는데, 그게 AR2의 CG였고, 공략을 뒤져보니 AR1의 특정조건을 만족하는 데이터를 LINK해서 AR2의 연극편을 클리어해야 된다고 함. 마찬가지로 사전의 단어도 1개 비는데, 이쪽도 같은 루트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포기중입니다...ㅠ.ㅠ

2. 솔직히 "안 그래도 짧은 플레이타임 이렇게라도 늘려보자" 라는 생각을 전~혀 이해못하는 것도 아닙니다만, 데브캣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되죠 KID~ 솔직히 짜증입니다. (주: 데브캣의 경우 메인스트림의 플레이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현실시간으로 24시간동안 게임접속 후' 같은 조건을 넣은 걸로 유명합니다...=ㅁ=)


3. 좌우지간 스토리에 대한 소감을 적어보자면, 그전에 우선 짜증. 토모야편과 켄편으로 나누어진 것은 그렇다고 쳐도, 이야기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후반부의 졸업파티가 '같은 상황의 다른 시점'으로 그려지는 것이라서 결국은 같은 이야기를 두번보게 만드는 상황이 발생. 이것만으로 짜증UP 이었습니다만, After Rain편이라고 앞에 봤던 내용을 한번 더 보라는 것은 정말로 짜증났었습니다. 요즘은 게임즐기려면 수면시간을 깎아서 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어거지로 플레이시간을 늘리면 짜증밖에 나지 않습니다. (닷핵을 던진 이유도 '노가다로 바이러스코어를 모아야 되는 점' 때문이었는데 말입니다...;;)

4.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는 도중 짜증게이지가 올라갔기 때문에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리기 힘듭니다만, 애초부터 '갈등'요소는 없는 '끝맺음'성 이야기였기 때문에 조금 밍숭맹숭한 것이 사실입니다. 토모야의 경우 1st때부터 뭔가 '생각없는 학창생활'을 보내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시나리오도 그러려니~했습니다만, 켄의 경우 '호타루에게는 꿈이 있지만 나에겐 아무 것도 없다'라는 2nd에서 아수라장을 만들었던 고민이 다시 나왔다는 점에서, 솔직히 "그래서 지금 어쩌자는 거냣!"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그렇지만, 애초부터 이 기획(After Rain)의 목적이 '1st, 2nd의 팬층에게 팬서비스를 던져주고 돈 좀 벌어보자' 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다는 평가를 내려주고 싶습니다. 특히나 애착을 가지고 있는 1st & 2nd의 캐릭터들에게 나름대로의 마무리를 안겨주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을 가질 수 있겠지요. (물론 그러려다가 이후 시리즈로의 설정이 개판이 되어버렸다는 점은 매우 난감한 일이지만요.)

6. 특히나 이나호 신이라는 캐릭터를 두고 1st와 2nd의 14명의 캐릭터가 한데 모이는 모습은 매우 즐거운 장면이었습니다. 뭐 이 캐릭터들은 'みんなでつくるメモオフCD' 로 이미 한번 모인 전례가 있었지만요...^^; 이렇게 모든 캐릭터들이 한데 모이니까 각각의 캐릭터들의 특성도 더욱 다가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높아졌다는 점도 좋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7. 결국 1~3까지의 3편의 After Rain으로 1st와 2nd의 이야기는 '나름대로의 종결'을 맞이했습니다만, Grand Finale에서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어디선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해줍니다. 정말 젋은 시절을 불타게 해준 1st & 2nd의 캐릭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입니다.

8. 개인적인 평가는 1>2>3으로 뒤로 갈수록 떨어집니다. 뒤로 갈수록 아쉬운 점들이 더 눈에 들어와서 그렇습니다만, 이야기의 전개라던가 각 시리즈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듭니다. 특히나 3의 경우 '마무리'를 짓는 것이기 때문에 '갈등의 수라장'은 벌이기 힘드니까요. 그 결과 짤막짤막한 에피소드들의 나열이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좋았습니다. 캐릭터들의 매력도 잘 드러났고요.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있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만, After Rain자체에는 만족입니다.

9. 하지만 단 한가지 큰 불만을 이야기하자면....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 "시온이 말하지 않는다".......º дº);;;


* 과거의 글을 복구한 것입니다. (2006/04/01) ※ 덧글은 문화인의 기본소양입니다.

by 류시 | 2008/03/11 00:40 | 기타미디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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