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A The COMIC 12권

조금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만, 아무튼 무사히(?) 손에 넣은 ARIA 12권입니다.
곧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만, 초반은 애니에서 본 내용인지라 (솔직히 애니쪽이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약간은 덤덤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Navigation 59에서 결국 저를 울리고 마네요...ㅠ.ㅠ

그런 의미(?)에서 각 Navigation별 네타바레 들어갑니다. 내용을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재주껏 피해가세요...^^;


Navigation 56 生き人形(살아있는 인형)
아카리가 뭔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저씨와 만나 대화를 하는 내용입니다만, 어찌보면 뒷편 진행을 위한 징검다리적인 에피소드가아닐까 싶네요. '누구에게나 변화는 평등하게 찾아오고 그것은 피할 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위해 집어 넣었달까요?

Navigation 57 薔薇の名前 (장미의 이름)
뭐라고 할 것도 없이 The ORIGINATION 11화의 내용입니다. 아리스의 승격소식을 접한 아키라의 걱정. 그런 걱정을 날려버리는 아이카의 모습 등 애니랑 같습니다만, 솔직히 성우의 목소리와 함께 연출의 힘으로 인해서 애니쪽이 더 낫다는 느낌입니다. 애니를 먼저봐서 약간 손해랄까요?

Special Navigation 3人娘 (3명의 아가씨들)
이쪽은 The ORIGINATION 11화 Part B 내용입니다. 정신없는 나날속에서 아카리와 아이카를 만나지 못하는 아리스의 불안과 그런 아리스를 걱정한 아테나의 기지(?)로 간만에 만나 서로의 인연을 확인하는 3인조의 모습이 그려진 에피소드입니다만, 솔직히 이쪽도 애니를 먼저봐서 약간 손해의 느낌이...ㅠ.ㅠ

Navigation 58 遥かなる蒼 (아쿠아마린)
당연(?)히 The ORIGINATION 12화의 내용입니다. 대개 한 에피소드가 40page정도로 이루어집니다만, 12권의 에피소드들은 상당히 짧다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이 58화의 경우 34page로 많이 짧은데다가 이 58화까지가 책의 절반일 정도로 앞부분의 에피소드들은 분량이 짧습니다. 그래서 읽는 사람도 '어라?'라는 느낌을 받고, 그로 인한 빠른 전개때문에 애니보다 감동이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그 결과... 이 에피소드도 애니의 압승입니다. 특히나 코믹스에는 아이카의 승격시험 자체는 없는데다가, 아카리의 승격시험도 상당히 빨리 끝납니다. 애니에 나온 승격시험의 마지막에 아리아컴파니를 찾아가서 '아리아 컴파니와 같은 운디네'를 목표로 한다는 아카리의 대사도 코믹스에는 없습니다. 이걸 보면 사토 준이치 감독이 ARIA라는 작품을 작가 이상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Navigation 59 未来 (미래)
아마 애니 완결의 13화 A파트의 내용이 될 에피소드겠지요. 아리시아의 은퇴 소식 이후 아카리를 걱정해서 아리아 컴파니를 찾은 아이카와 아리스. 하지만 변함없는 아카리의 모습을 보고 안도합니다.... 만!!! 문득 아리시아씨를 찾는데 아리시아씨가 보이지 않자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마는 아카리의 모습에..... 결국 저도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ㅠ.ㅠ 아~ 정말 여기서 이런 공격을 가할줄은 솔직히 몰랐달까요? 그리고 아카리와 좀 더 같이 있고 싶다는 어리광에 아카리의 승격을 미루고 있었다는 아리시아의 고백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런 아리시아의 고백을 들은 아카리는 '모두를 기다리고 있는 멋진 미래를 만나러 가고 싶다'는 말을 건냅니다. 역시 여기서도 눈물샘이...ㅠ.ㅠ

Navigation 60 水の妖精 (물의 요정)
에필로그라면 에필로그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근황을 알려주는 에피소드입니다만, 성인버전의 아카리와 아리아컴파니의 유니폼을입은 성장한 아이짱의 모습만으로도 만족도는 3배!!!......[퍽]



뭐랄까 어찌보면 Navigation 57-59가 핵심입니다만, 57-58을 애니에서 먼저 봐버린지라 조금 아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움직임, 성우, BGM을 쓸 수 있는 애니쪽이 감동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쪽에서 더 나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과 함께, 중요한 에피소드의 분량이 짧아서 충분히 감동을 주지 못하고 빠르게 진행되어버린 코믹스쪽에 아쉬움이 듭니다.
만, 그래도 충분히 대만족을 할 수 있는 12권이었습니다.

멋진 감동을 선사해준 아마노 코즈에씨에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12권 번역본이 나오면 사야죠...=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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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시 | 2008/03/28 23:32 | 코믹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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