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1일
조중동의 상황인식...



집회참가자들을 무슨 불한당무리라던가 불순분자로 몰아대던 초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응을 과잉진압이라고 표현하고, 참가자들을 자발적인 참가자로 묘사하는 부분들은 확실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일단 가장 큰 것이 광고주압박이겠죠. 조중동에 광고를 싣는 기업들을 압박해서 광고포기를 고려하게 만드는 것으로 돈줄을 쪼아버리니까 살기 위해서라도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기사를 내기는 힘들었겠죠. 그리고 한편으로는 보수대몰락을 우려해서 가지치기를 하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대로는 10년만에 되찾은 보수정권이 무너지게 생겼으니, 떨궈내고 박근혜나 이회창으로 갈아타려는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되었던 간에... 이쯤되면 이씨성을 가진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이 5년 임기를 다 채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랄까 대통령을 그만두면 과연 대한민국에서 살 곳이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ps. 위에 링크한 박노자님의 조중동의 치명적 실수는 한번쯤 읽어볼만한 글 같습니다. 이런 글때문에 박노자님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니깐요... ※ 덧글은 문화인의 기본소양입니다.
# by | 2008/06/01 14:38 |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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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걸 가능하게 하려면, 그놈의 '냄비'가 이번에는 발동하지 않아야 하지요. 벌써 촛불 든 지도 꽤 되었지만, 앞으로 더 많이 들어야 한다는 중압감을, 우리가 꼭 이겨낼 수 있어야 할 텐데.
이제까지 정당들이 해왔던 걸 보면 그렇게 될 듯.
애초에 '공동운명체'로 모두 얽혀들어가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 중입니다만, 아마 그 선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학교 교우회에서 그놈을 지지했으면 교우회도 이 기회에 박살이 나야 하는 거겠죠.
덧붙여서 그놈이랑 연관된 (일부) 개신교 쪽도. -_-/
얼마 전에 학교에서 쇠고기수입고시강행반대 성명 발표하고 있는 게 보이던데, 지나가면서 슥 보니 총학인 것 같더군요.
...이런 문제에는 발을 넣지 않으려면 녀석들까지 끌어들일 정도로 이 문제가 커졌구나, 싶었습니다.
p.s.
애초에 조중동도 선택기가 없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놈'이 될 것 같으니, 그냥 그쪽으로 몰아주기 한 거 아닐까 싶군요.
결국 사건 보도하기 시작한 것도 이미 퍼질 만큼 퍼진 걸 더 덮을 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그러면서 "전경도 고생한다"라든가, 정부 쪽 이야기 간간히 섞어주면서 '공정성'인 양, 양쪽 이야기 섞어가면서 대놓고 이야기는 안 하려는 거겠죠.
뭐, 어제 밤에 본 편의점 간판대의 신문 1면에서 '시위' 관련 이야기가 있는 신문은 [The Korea Times]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ㅡ_ㅡ
(한계레나 경향 같은 건 가판대에는 없었으니 모르겠군요)
인간♡실격// 그런 거 같습니다. 인터넷가지고 조중동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더군요.
D˙Arcy// 그렇긴 한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정도의 지적능력이 있다면 애초에 딴나라가 이렇게까지 욕먹는 상황은 되지 않았을 것 같더군요. 사실 그곳은 병신집합소니까요.
유령// 그런 개수작에 속지 말고, 이 기회에 아주 뿌리를 뽑아서 바다에 던져버려야 됩니다.